절망적인, 무너져내리던 그, 시간들, 을 견뎌온 나... 다 이겨내 왔다고 생각했던 나... ‘시구르‘를 잃은 그녀의 시간들과 겹쳐 책을 덮고. 억수같은 빗 속으로 내 눈물을 흘려보냈다. 그렇게 시간들은 또 간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전사로 재탄생한 제인에어?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냥 제인 스틸이지...그 자체로 매력적인...로맨스, 스릴러, 미스터리, 블랙유머의 환상적인 조화! 등등 됐고! 재밌다. 번역 좋다. 그럼 됐지 뭐...
최악이다...내용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번역이 마치 중1정도의 학생이 직독직해를 해논 느낌... 읽다가 끝내 때려치웠다. 오자투성이에 엉망진창인 비문에... 아픈 내 눈에 미안했다. 정말 최악이라는 말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