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대
채영주 외 6명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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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대의 작가는 은희경인데. 여기서는 채영주 외 라고 나와있었다..

모두가 생각할 것이다. 서정시대는 바로 내 얘기라고. 그래서 이 책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여기서 남녀간 우정을 생각했다. 남녀간에 친구로 남을 수는 없는지. 만약 누군가를 좋아했다면 그것은 좋아할 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단지 성적매력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종국에는 그것으로 결론이 나버린다. 친숙하지만 진부하지 않은 그것이 은희경 소설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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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댄스
스오 마사유키 지음, 한성봉 옮김 / 동아시아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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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복습하는 기분으로 보았다. 재미있었다. 일본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영화의 배경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은 사람이 보면 좋을 것같다. 주인공은 일본의 국민배우로 칭송받고 있다는데 대머리 동료도 일본의 유명한 희극배우로 흥행보증수표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수입할 때 이 배우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가 기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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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의 일기
이향원 / 동쪽나라(=한민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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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가장 아끼던 이 책을 다시 만나게 되다니. 너무나 이 이야기를 좋아해서 밤에도 안고 잤던 그 책이 아니었나. 어머니가 쓰레기통에 쳐박은 걸 보고 울고 난리를 치다가 기어이 새로 사기도 했던 책이었다. 가끔 한번 봤으면 했지만 오래전에 잊혀졌으리라 여겼었다. 이제는 세대가 변해 바뀐 부분도 많겠지만, 여전히 읽혀지고 있었다. 꼭지와 열매. 노마와 종하, 내가 사랑했던 아이들이다. 이젠 그 아이들도 중년의 어른이 되었을 것이다. 내가 나이를 먹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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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 1 주석판 8
오미숙 / 도솔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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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하려고 샀는데 그만 그 유려한 문체에 빠져들고 말았다. 우리말로 옮겼을때는 그 감동이 반감되리라. 내 영어가 짧아서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한자 한자 음미해 가면서 영어원서만의 매력에 이끌렸다. 우리 조상들도 한문문장을 선호했었지 않은가. 이제 그 이유를 알 것같다. 문체에서 오는 한계를 벗어나 자기만의 언어를 느끼고 싶었던 것일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뜻을 가지고 있더라도 문체가 좋지 못하면 우리는 감동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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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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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산 것은 놀러가는데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절에가서도 건물만 보고 온다면 별 의미가 없다.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깨닫는다면 더 유익하지 않을까. 문화기행을 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는게 좋겠다. 이 책이 외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 꼭 읽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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