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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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풍속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로마시대의 풍속을 볼 수가 있어 재미있었다. 케이사르가 카사노바 기질이 있었다는 사실을 배운 것도 재미있었다. 카사노바의 조상이 케이사르 였나보다. 작가가 그 많은 사료를 모았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작가는 상상력까지 동원하여 케이사르의 심리분석까지 겸하고 있는데 그러한 픽션적 요소가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다른 역사서들과 차원을 달리하게 만드는 것같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다. 케이사르가 역사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지만. 책 두권에 걸쳐 나누어있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역사적 자료가 부족한 우리나라에 비하여 풍부한 역사서를 보유한 로마인들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그들의 고대유적들과 유물등, 이러한 것들이 로마를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었고, 그러한 로마의 매력자체가 로마인 이야기를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끌어들인 요소가 되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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