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혹은 내 차 끌고가서
좋다는 곳에 내려 몇군데 잠깐 들러보고
맛있다는 거 좀 먹어보고..
이런 '관광'에서는 별 즐거움도 느낄 수 없고
어딜 가든 식상하기만 할 뿐이다.
진짜 여행은 이런 걷기여행일 것이다.
내 발로 꾹꾹 밟고 지나가며
자연과 길과 하나가 되어보는 것
그러면서 나 자신과도 만날 수 있는 것..
저자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글쓰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길에서 찍은 사진 또한 저자의 애정어린 시선이 한껏 배어있는 수준급의 작품이다.
집을 나서서 걸어보고싶은 모든 분들께 적극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