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문학동네)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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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월간지 밀레니엄의 공동 사주이자 사회 고발 기자 미카엘이 명예훼손 유죄판결을 받고 방에르 그룹 헨리크의 제안으로 36년전에 실종된 조카 손녀 하리에크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무려 688 페이지나되는 책의 분량이 펼치기 전에 부담감이 책을 펼친 순간 사라지고 미카엘이 되어 사건을 풀어나갔다
36년 전의 사건을 비사회적인 천재 해커 리스베르의 도움으로 함께 풀어나가게 되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주류와 비주류의 두 사람의 호흡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작가 스티그 라그손은 밀레니엄 시리즈를 10권으로 기획하고 3권까지 탈고하고 출간되는 모습을 보지 못 하고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했다는데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깝다 남은 시리즈도 너무 기대된다

P188 패배가 확실하면 싸우지 마라 하지만 나를 모욕한 자는 절대 그냥 보내지 마라 묵묵히 기다리다가 힘이 생기면 반격하라 더 이상 반격할 필요가 없어졌다할지라도

P305 기억해둬 내가 미친년이라는 사실을

P533 그 짧은 순간, 미카엘은 몸과 정신이 다시 하나가 되는 놀라운 감각을 체험했다 방안에 떠다니는 미세한 먼지 알갱이 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청각은 완벽했다

P592 우정의 토대를 이루는 건 두 가지, 존경과 신뢰라고 생각해 이 두 요소는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해 누군가를 존경한다 해도 신뢰가 없다면 우정은 갈수록 약해질 뿐이야

P679 심장이 터질 듯 뛰는 바로 이 순간이 사랑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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