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도전 앞에 한계는 없다!

꿈을 쏘아 올린 변두리 작은 공장 최후의 결전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 마지막 이야기

P35 거래처와 결별하기는 쉽다 하지만 계획이 어긋난 사업의 구멍을 메우기는 그리 쉽지 않다
중소기업 경영은 곧게 뻗은 외길이 아니다 구불구불하고 수많은 골목이 입을 벌리는 험난한 길이다 게다가 의지할 만한 내비게이션도 없거니와 이끌어줄 표지판도 없다

P58 "우리의 노고와 우리가 맛볼 고충은 별것 아니야 그런 것보다 우리의 사명은 세상에 공헌하는 거야 세상 사람들이 기뻐하고, 도움이 됐다, 고맙다,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이 또 어디 있겠어 지금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농업의 고령화는 진행 중이야 평생 논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농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보탬이 되어주는 거야 물론 우리 힘만으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있잖아 우리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P94 대자연에는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데, 개중에는 결코 공존할 수 없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건 자연의 섭리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고대신화에서 '신의 심부름꾼'으로서 길을 안내해주는 까마귀 야타가라스는 하늘, 땅, 사람을 상징하는 세 개의 다리를 가진 신성한 새이다
변두로켓에서 야타가라스는 우주에 쏘아 올린 길잡이 위성 준천정위성의 이름이다
야타가라스로 인해 무인 농업로봇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물심양면 도와줬던 파트너의 배신으로 트랜스미션 진출 기회마저 잃고 또 다시 휘청이는 쓰쿠다제작소
어떤 위기 속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사람과 농업을 향한 진심으로 도전은 계속된다
대기업의 횡포와 갑질 그리고 복수심...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심장 쫄깃
마지막 장까지 흥미진진
마지막 편이 마지막같지가 않은 느낌이지만 일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