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지음, 손예리 옮김 / 창심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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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감동의 드라마

P272 노리쓰네는 몇몇 인가 속에서 자신의 집을 선택했다
고독과 죽음의 냄새를 알아챈 것이라고 야이치는 믿었다
그렇다면 고독을 치유할 수도 죽음을 피할 수도 없는 그때를 위해 노리쓰네는 가족 찾기를 중단하고 자신 곁에 있는 것이 아닐까
바보같은 소리다 개는 개다 사람이 아니다
중얼거려 보지만 그래도 야이치는 사람에게 개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이라는 어리석은 종을 위해 하느님 또는 부처님이 보내 준 생명체인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에게 다가와 준다 이런 동물은 또 없다

주인에게 충성하고 절대 배신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사랑을 주는 개
존재 자체만으로 치유가 된다
이 책에서 만난 다몬 너무나 아름답고 슬픈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
탁해진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고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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