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 - 단 한 줄의 글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수민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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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의 글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P17 고객들이 오프라인 쇼핑몰을 떠나 온라인 쇼핑몰로 이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주문의 편의성? 모두 맞는 말이다 또한 온라인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감정적 불편함도 전혀 없다 거래가 사람과 '언택트untact'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언택트는 사람과 접촉contact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한다는 의미다 공항이나 음식점 같은 서비스 서비스를 시작한 말이지만 지금은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온라인의 시대이자 비대면 커뮤시케이션의 시대가 온 것이다
세일즈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설득하는 유일한 수단은 '글'뿐이다

그런데 글쓰기가 온라인 세일즈에서만 필요한 스킬일까? 절대 아니다 글쓰기는 오프라인의 세일즈 성과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P65 열두 번째 키스는 기억하지 못하면서 왜 첫 번째는 기억할까? 답은 '감정'에 있다 기억은 반드시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과학에서는 이것을 '감정에 물들지 않은 기억은 없다'고 표현한다 기억은 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해마hippocampus라는 곳에서 생성되는데 해마 옆에는 편도체amygdala라는 감정의 뇌가 붙어 있다 감정적 자극이 들어왔을 때 활성화되는 곳이다 기억을 만드는 해마와 가까운 곳에 편도체가 있다는 것은 기억이 감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으로 키스한 장소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 장소에 대한 정보가 강한 감정과 결합되어 저장되었기 때문이다 열두 번째 키스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 것도 같은 원리다 열정이란 감정의 세기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약해졌기 때문이다 비록 열두 번째지만 다른 감정 경험과 결합되서 감정이 커졌다면 기억할 수 있다

정보에 감정을 입혀 전달하면 기억하기도 쉽고, 유지하기도 쉽다 그렇다면 수없이 많은 감정 중 어떤 감정의 옷을 입히면 좋을까? 이때 필요한 것이 쾌감이다 뇌과학적으로 우리의 행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감정이 쾌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행동을 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쾌감을 추구하거나 쾌감의 반대인 불쾌감을 회피하는 것이다


세계를 흔든 팬더믹으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전화 통화보다는 카톡이나 문자로 말하는 시대이다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메일이나 문자 '말' 보다는 '글'로 연락을 주고 받는다
내가 보낸 이메일이 읽지도 않고 걸러지는 일이 없도록 시선을 잡는 제목과 본문 내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글쓰는 스킬을 배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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