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일합니다 -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 습관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지음, 이미정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 습관

P30 솔직히 말해 티끌 하나 없이 말끔한 책상이 나은지, 혼돈의 도가니 같은 책상이 나은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열정을 느끼게 만드는 업무 환경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시 말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정리는 그 기준을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간 나와 함께 집을 정리해온 많은 고객들은 정리 후 단출해진 공간을 보고나서야 집 안을 장식하고 싶다고 느끼곤 했다 공간이 텅 빈 후에야 자신이 좋아하는 분위기와 특징을 더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보통은 깨끗하게 정리한 후에야 자신이 어떤 환경을 선호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P70 책도 사람처럼 최고의 전성기가 있기 때문에 잘 팔릴 때 읽어야 제맛이다 그런데 그 시기를 놓치고 묵혀두는 경우가 흔하다 당신은 어떤가? 한물간 책이 사무실 책장에 꽂혀 있진 않은가?

'언젠가' 읽으려는 책은 읽을 날짜를 정해놓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으니까 말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책인지도 자문해봐야 한다 설렘을 주는 책은 읽고 또 읽어도 동기를 부여하며 기운을 북돋아준다 또 그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책, 최신 정보를 알려주는 책,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책이 남겨야 할 책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이나 남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 산 책, 선물 받았지만 읽을 것 같지 않은 책은 사거나 받은 순간 그 목적을 다했다 이런 책은 한때 즐거움을 주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손에서 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점에서 본다면 지금이라도 구매할 책인지, 아니면 한물가서 흥미가 떨어지는 책인지 자문해본다 돈을 주고 구매한 책이라고 다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가 읽기도 전에 목적을 다한 책이 많다 특히 동시에 구매한 동일한 주제의 책이 그렇다 이런 책과는 구매한 그 순간 설렘을 준 것에 감사하고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

P93 책상 위는 수납공간이 아니라 작업 공간이다 그러므로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모든 물건은 서랍장과 선반에 자리를 정해 수납한다 책상 위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필요한 물건만 올려놓아야 한다 필요한 물건만 골라 제대로 수납하면, 대체로 업무용 컴퓨터와 장식품이나 화분 하나만 책상 위에 남는다

P181 소셜미디어에서 나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누군가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라 그보다는 당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지 자문해 보자 남이 아니라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과 성장을 도와줄 인맥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신이 '어떤 관계를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 소수와 깊은 관계를 맺는 편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그저 이름만 가득한 네트워크를 보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바로 네트워크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신호다 편안해질 때 좀 더 충만한 삶을 누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더욱 많이 기여할 수 있다 가치 있는 관계를 찾아 내고, 남기기로 한 관계를 잘 관리하자 더 이상 필요 없는 관계는 그동안 고마웠다고 감사하고 끊어내자 이를 통해 일과 삶이 보다 단순하면서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

물건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리를 통해 깨달았을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동료를 당연시하며, 동시에 동료한테서도 같은 취급을 받는다 동료의 업무 처리 결과의 노력, 회사 환경 기여도는 당신의 성공과 만족에 의심할 여지없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있거나 한정된 자원을 두고 다투는 사람, 혹은 당신과 논쟁하는 사람이 존경할 만한 존재라는 사실우 잊어버리기가 매우 쉽다 상대를 존중하면 당신도 존중받을 수 있다 그러면 쌍방이 모두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정리의 힘>과 <정리의 기술>의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와 일에서 성공하면서도 삶의 가치를 놓치지 않는 방법을 찾아 오래 연구해 온 스콘 소넨샤인
물건뿐 아니라 업무 공간, 디지털 데이터, 시간, 결정, 관계, 회의, 팀 효율을 높이는 7가지 일 정리 루틴을 전한다
단순히 정리 정돈을 잘 하는 것을 넘어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고 루틴을 만들어 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도 더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필요할 것 같아 정리하지 못하는 물건, 특히 책 정리 노하우가 꼭 필요했는데 제대로 배웠다 적당히 덜어낼 때 삶은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