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습니다 - 품위 있고 간결하게, 내 편으로!
김범준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또 만나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말투 사용법

P20 길고 지루하게, 요점이 어디인지 알 수 없도록 써놓은 글이나 말을 접할 때면 가슴이 답답하다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인지 당사자도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을 때가 많다 기업인이건, 상품이건, 사람이건 '왜 나를 사줘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한 줄로 설명할 수 없다면 경쟁력이 없다
확실한 차별화로 자신을 자리매김하지 못하면 메시지 전달은 늘 힘이 드는 고통일 테다 반드시 전달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일수록 핵심만 간결하게, 압축 그리고 또 압축해야 한다

P25 세상이 소음으로 가득해질수록, 말을 줄이면 다툼도, 불필요한 논쟁도 사라진다
말을 줄이는 건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나와 세상에 대한 배려다 말 부자가 아닌 마음 부자로 살아가기 위해 언어를 전략적으로 간결하게 말하는 나와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P59 인간관계의 핵심은 대화다
그런데 대화에 능숙한 사람이 드물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일이 생긴다 대화 그 자체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괜찮은 말투를 지닌 것 자체가 일종의 역량 있는 사람으로 인정된다
대화에 능숙한 사람은 경쟁에서 이기는 조건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타인과 차별화되는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은 '말 다이어트'에 익숙하다 핵심은 '해서는 안 될 말을 끝까지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일상의 언어가 아닌 일의 언어에서 이것은 더욱 중요하다


P151 세상에는 조심할 것이 참 많다 불조심, 물조심, 차조심 등. 그 가운데 으뜸은 역시 말조심이다 말로 인해 말이 많아진다 입이 무겁지 못해 세상의 모든 불행이 벌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요즘처럼 말 잘하는 사람이 인기 있는 때에는, 입이 좀 무거운 사람은 인기가 없어 보인다 남 탓하고 욕하고 그러면서 친해진다는 말도 있다 입이 무거운 사람이랑 이야기하면 심심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하지만 그건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하지 못해서일 뿐으로 대신 믿지 못할 사람이라는 평가는 듣지 않는다 더불어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란 평가를 받으면 그것만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도 없다

말 잘 하는 사람 게다가 유머까지 갖추었다면 인싸 중에 인싸일 것이다
말을 잘 하고 싶어서 스피치 학원에 등록하는 사람도 많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많은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아닐 것이다
틱톡, 트워터 등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인지 짧게 핵심을 전달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잘 듣고 꼭 필요한 말만 단순하게 그러면서도 핵심을 전달하는 말과 행동을 깔끔하게 다듬으면 인격은 저절로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