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와이프
에이미 로이드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을 잡아 흔드는 매혹적인 심리 묘사
집착에 관한 환상적인 서스펜스

P32 실수한 거야 끔찍한 실수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는 일종의 공유된 광기였다 그저 뭔가 더 나은 것을 바란 두 사람이 만들어낸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P249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 독립적인 삶과 독립적인 생각이 있는 존재를. 마음 내키는 대로 오고 갈 수 있는 존재를. 사랑은 샘을 힘들게 만들었다 샘은 고양이가 죽었을 때 슬프기보다 안도감을 느꼈다 샘을 힘들게 하는 존재가 더 이상 샘을 괴롭히지 못할 테니까. 사랑을 멈출 수 있을 테니까

어린 소녀를 죽인 살인마의 죄명을 쓰고 복역 중인 데니스, 그가 출연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서멘사
데니스는 누명 쓴 것을 인정받아 사면되고 꿈꾸던 신혼 생활이 시작되는데....

순백, 순수, 무죄, 결백을 뜻하는 이노센트는 어리석음을 뜻하기도 한다 꼭 맞는 제목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평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던 에이미 로이드 직접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쓴 첫 작품 이노센트 와이프 2016년 <데일리메일> 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나를 찾아줘> 제작사 영화화 결정
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당신을 잡아 흔드는 매혹적인 심리 묘사
집착에 관한 환상적인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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