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이 무기가 된다 사고법 시리즈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이정환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에겐 믿을 만한 '촉'이 있습니까

P38 사람에게는 위험탐지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전혀 알지 못하는 처음 가보는 길이라 해도 직감적으로 위험해 보이는 지역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는 교통량이 많은데 전망이 나쁜 교차로나 차도와 보도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은 도로 등에서는 주변 상황을 살피며 조심하면서 통행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갑자기 몸을 접촉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는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일에서는 직감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사생활에서는 마음대로 직감에 의존하여 행동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기호 문제로 이해한다 하지만 일에서 직감에 의존하면 논리를 중시하는 요즘에는 과거의 바람직하지 않은 경영스타일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비지니스에서도 사람이 갖추고 있는 직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위험탐지능력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경우, 다양한 사례를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직감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중소기업이라면 몰라도 대기업에서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절대로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조직이 클수록 논리만으로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나온다

직감은 위험을 피할 때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할 것인지 또는 포기해야 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확실한 번트나 안타를 노릴 것이냐, 아니면 삼진아웃을 각오하고 홈런을 노릴 것이냐의 차이다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편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논리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려 하지 말고 오랜 세월의 경험으로 판단이나 직감, 기호 등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우치다 카즈나리의 사고법 시리즈 3부작 완결편 <직감이 무기가 된다>
순서 상관없이 어떤 책을 먼저 읽어도 좋다

이 책에서는 경험이 쌓여 우뇌에서 직감이 발현될 때, 좌뇌를 사용해 논리적으로 무장하는 비결을 알려준다

사업은 좌뇌 중심의 세계지만, '번뜩이는 직감'을 놓쳐서는 안된다

한때 '감 잡았어'라는 말이 유행이었는데 그런 감정은 연애나 사적인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일에서도 직감은 통한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