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 지구에서 사라지면 절대로 안 될 101종의 이상한 동물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사이토 아즈미 그림, 이소담 옮김, 황보연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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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사라지면 절대로 안될 101종의 이상한 동물도감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동물 포유류
대륙과 대륙이 부딪혀 산맥이 생기고 화산이 분화하고 바다의 흐름이 바뀌고 기후가 달라져 더워지기도 추워지기도 했다 그동안 포유류는 진화하며 세계 곳곳으로 이동해 살 곳을 찾았다

포유류는 약 2억 2500만 년 전, 거대 공룡이 걸어 다니던 시절에 나타났다
젖을 먹고 털이 있어 추위에 강하고 더우면 땀이 나서 시원해져 체온이 거의 일정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P52 보브캣은 북아메리카에만 사는 소형 스라소니다 귀 끝에 술처럼 달린 뽀족한 털은 소리를 모아 주는 효과가 있다 이 술 덕분에 쥐나 다람쥐의 소리를 놓치지 않는다 스라소니에게도 같은 역할을 하는 술이 있다 보브캣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크기를 제외하면 스라소니와 똑같아서 스라소니가 작아졌다고 생각했다 최신 연구를 통해 약 320만 년 전에 스라소니의 조상으로부터 먼저 보브캣이 나타났고, 후에 스라소니가 등장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스라소니가 보브캣을 닮은 것이다

동물들에게는 '동물세계지도'가 있는데 어떤 동물이 어디에 있는지 나타내는 동물지리구라는 분포도이다 이 동물지리구로 분류하여 101종의 동물의 특징을 담았다
대왕판다, 바이칼물범, 페넥여우, 빈투롱, 날원숭이 등 이름도 생소하고 생긴 모습도 특이하다 서식지의 특성에 맞게 겉모습을 진화시켜 살아남은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진화'를 겪으며 '이상함'으로 살아남은 동물들,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생존할 수 있는 답을 찾아야 할 때이다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안타까운 생존 동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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