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리커버 에디션)
마크 베코프 지음, 장호연 옮김, 최재천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과 함께 사는 개들은 행복할까?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가 들려주는
좋은 반려인이 되기 위한 가이드

P55 개를 포함해 인간 이외의 동물들과 함께 살기로 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전적 의미에서 인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 돌보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돌봄의 감정을 행동으로 옮겨 모든 개체의 삶을 최고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을 자신의 집과 가슴에 받아들이기로 하는 결심은 대단히 근본적인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베풀고 우리를 사랑해줄 동반자를 갈구하지 않았던가

P110 모든 개들에게 놀이가 중요하지만 특히 어린 녀석일수록 더 그렇다 놀이는 개들이 다른 개들이나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생후 3주~12주에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고 이때 하지 않으면 영원히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사회성을 개발할 시기에 다른 개들이나 인간과 어울려 노는 것이 특별히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놀이의 다른 기능이 무엇이든 많은 연구자들은 놀이가 뇌 성장에 중요한 자양분을 공급하고, 뇌가 배선을 바꾸는 것을 도와 대뇌피질에서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을 강화한다고 믿는다

P254 개들은 다른 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는 듯하고, 인간도 개가 짖는 소리에 담긴 감정을 그럭저럭 잘 파악한다 이것이 개와 인간의 효율적 소통을 위해 중요할지도 모른다

개가 내는 소리와 그런 소리를 내는 이유를 더욱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고 그만큼 많은 유기 동물이 발생함이 늘 안타까웠다 반려 동물과 함께 함으로써 포기해야 할 것들과 신경써야 할 것들. 사람과는 분명히 다른 개를 의인화해서 사람처럼 대하는 것도 흔하게 보았다
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개별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개와 함께 지내는 삶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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