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 - 실험실을 나온 괴짜 교수의 기발한 심리학 뒤집기, 개정판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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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을 나온 괴짜 교수의 기발한 심리학 뒤집기

P24 다윈은 모든 인간에게 다른 사람의 표정에서 감정을 정확하게 유추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제임스는 이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특정한 감정을 경험하는 심리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사람의 표정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반응에서 특정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말은 감정이란 자기 자신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결과물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이처럼 놀라운 가설을 제시하면 제임스는 이러한 은유를 사용했다 "곰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도망가기 때문에 곰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뜨거운 난로에서 손을 재빨리 떼는 것, 농담을 듣자마자 웃음을 터뜨리는 것, 달려오는 곰을 보고 도망치는 것과 같이 인간은 자극에 본능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그 순간 우리 뇌가 자신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특정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고 제임스는 설명한다 달려오는 곰을 보자마자 사람들은 도망친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허겁지겁 도망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곰을 '두려워'한다고 인식한다

예를 들어 인간은 행복하기 때문에 웃기도 하지만, 동시에 웃기 때문에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여기서 어떤 행동이 특정한 감정을 촉발한다는 말은, 그러한 행동을 함으로써 의식적으로 특정한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를 제임스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어떤 성격을 원한다면 이미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P49 즐거운 활동에 대한 연구 결과와 가정 원칙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단지 행복한 생각을 떠올리는 것보다 자신이 정말로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편이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행복감을 높인다는 사실이다 고개를 똑바로 들자 웃으면서 경쾌하게 걷자 행복한 표현을 써서 이야기하고, 춤추고, 노래하자 좋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실행하자 행복해지고 싶다면 박수를 쳐보자

"무언가를 원한다면,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는 제임스의 주장을 기반으로 프로이트의 '심리' 대신 제임스의 '행동'에 주목했다 '괴짜 심리학자'로 널리 알려진 지구에서 가장 핫한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심리학자가 '마음'보다는 '행동'에 주목했다
실제 실험 사례를 근거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내 상황에 따라 바로 써먹어 볼 수도 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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