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접시 건강법 - 만성염증을 치유하는
이경미 지음 / 판미동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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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

P14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심지어 영적으로 조화를 이룬 상태'라고 정의를 내렸는데요, 반대로 병은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깨어졌을 때를 말합니다 똑같이 병에 걸리더라도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병을 앓고 어떤 사람은 빨리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오는데, 이렇게 조화와 균형을 되찾는 회복력이 좋은 상태가 바로 건강한 상태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병에 잘 걸리지 않거나 회복이 잘될 때 흔히 '면역력'이 좋다고 표현하지요
이렇게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과정이 바로 '급성염증'이고, 이는 자연스러운 면역 과정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회복 과정에 문제가 생겨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지연되는 상태를 '만성염증'이라고 합니다

만성염증우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대인들은 물, 토양, 공기 오염으로 악화된 환경 속에서 살면서, 칼로리는 높고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는 적은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또 온종일 앉아서 생활하거나 집 안팎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 비만, 당뇨, 피부 질환, 암 ... 이렇게 병명은 다양하지만 그 공통된 시작점은 만성염증이니까요

P96 탄수화물이든 단백질이든 지방이든 쓰고 남은 에너지는 모두 체지방의 형태로 저장됩니다 그래서 체지방량을 줄이기 위해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에요 지방을 적게 먹는다고 체지방이 적어지는 게 아니라, 어떤 영양소든 사용되지 않고 남은 것우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기 때문이죠 그보다는 남는 에너지, 잉여 칼로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P159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증상들이 식품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겁니다 음식과의 관련성을 의심해 보지 않으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질환이 되어, 이곳저곳 병원을 찾아다니며 '닥터 쇼핑'을 하는 일이 흔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것들은 너무나 많고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를 고민한다 이 책은 좋은 식품을 찾아 먹기보다 나쁜 음식을 빼고 어떤 방식으로 먹을지를 권한다 트랜스 지방, 포화지방, 탄산음료 등은 당연히 멀리해야 하고 제철 채소와 과일, 컬러 푸드, 물, 건강한 단백질을 권한다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콩, 견과류를 먹고 구이나 튀김보다는 수육이나, 샤브샤브, 샐러드 등을 권한다 외식을 할 때도 부대찌개, 짜장면, 피자와 콜라 등은 제외한다 남편이 병원과 약을 좋아해서 좀만 아파도 약을 먹거나 병원을 갔는데 매일 먹는 음식과 커피, 탄산음료 대신 물을 권해야겠다
병원 투어하기 전에 건강하고 맛있게 소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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