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모든 애인들에게 -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203가지 사랑 이야기
올린카 비슈티차.드라젠 그루비시치 지음, 박다솜 옮김 / 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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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203가지 사랑 이야기

P19 어쩌면 사라이라는 것 자체가 멸종 위기일지도 몰라 사람들이 이 특별한 감정을, 그리고 그 감정을 일으키는 사람을 존중하고 보호했으면 좋겠어 우리 모두 '국제사랑보호협회'에 가입하는 건 어떨까?

P59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내가 원해서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 스물일곱의 나는 막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비틀거리며 일어서서, 인생의 결정들을 내가 직접 내릴 수 있다는 걸 배워나가고 있다 사랑에 빠진 덕분에 내 운명을 바꿀 힘이 바로 내게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 나는 늦게 성장한 탓에 멋진 사람이었던 그를 붙잡지 못했다 하지만 세상에 너무 늦은 변화란 없다

우리 모두에게 직접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강한 의지로 그 결정을 밀어붙일 용기가 있기를 바란다
언제나 내 마음을 따르리라

P127 후회하지 않는다 많이 배웠으니까. 사랑하는 당신이 삶에서 평화를 찾길 소망한다 당신에겐 그럴 자격이 있다

P203 젊었을 때 친구를 잃는 건 힘들지만, 인생 말년에 친구를 읽는 건 더 힘들다

P305 그녀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길 바란다 내가 사랑했던 유일한 사람이 그녀라는 걸, 그녀가 모르길 바란다

크로아티아에 있는 세상의 모든 이별 보관소 <이별의 박물관>의 전시품 중 가장 특별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남녀의 사랑 뿐 아니라 부모님, 다이어트 등 세상의 이별을 담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뭉클하다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이별의 아픔은 이제 그만 떠나 보내고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기를

아픈 기억은 모두 '이별의 박물관'에 맡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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