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김영숙 지음 / 책세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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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내ㅡ일을 걷다

일자리 수와 흥미를 갖는 사람 수가 일치하지 않으므로 좋아하는 일만 생각할 수 없어요

흥미와 취향은 변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몸과 마음이 변해요

좋아하는 일이어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마음이 변할 수 있습니다

P36 학교 성적과 업무 능력은 무관해요 일은 지식으로만 하지 않아요 상황과 시스템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진척되어갑니다 지식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전공이 흥미롭지 않고 학교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일과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속단하지 마세요

P55 시대에 따라 먹고살 직업은 바뀝니다 현재에 대한 만족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필요해요 변화의 파도를 일으키거나 그렇지 못하겠다면 적어도 올라탈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겠어요 오늘의 만족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직업 세계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나의 특성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큰 사회적 흐름을 살피면서 그에 맞춰서 신기술, 정보를 습득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현재 눈앞에 있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고1 아들이 있다
아이에게 초등학교때부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 바램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벌써 두번의 선택을 했다
초등학교때 취미로 하던 축구를 하고싶다고 했다 선수로 되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확률이 낮은지 잘 알았지만 '하고 싶다'는 말에 말릴 수도 없었고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과 나중에 원망할까 싶어 허락했지만 부상때문에 고1, 2학기에 그만두게 되었다 일반고로 전학하면서 이과냐 문과냐 또 한번 선택을 해야했는데 손흥민을 꿈꾸던 아이라 다른 공부는 안 해도 영어만큼은 해왔기때문에 '문과'를 선택했다 (1학기 동안 과학 수업은 받은 적도 없었다 ) 이제 다시 시작이다
그동안의 돈과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느냐고 지인들은 많이 안타까워했는데 아이도 나도 후회는 없다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선택을 하고 책임져야할 아이와 어른 모두가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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