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도 민감해도 괜찮아 - 흔들리지 않는 내향인의 인생살이법
일자 샌드 지음, 배현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흔들리지 않는 내향인의 인생살이법

P24 100퍼센트 내향적이거나 100퍼센트 외향적인 사람은 없다 카를 융의 저서에 따르면, 그런 사람은 광인일 것이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내향성과 외향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P41 내향인들 중에는 매우 민감한 이들이 상당히 많지만, 내향인이라고 하서 모두 매우 민감하다고 할 수는 없다 내향인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50퍼센트 정도로 추정되지만, 그중 매우 민감한 이들은 15~20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만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다

P85 내향인과 민감한 사람들은 때때로 에너지가 부족함을 느낀다 에너지와 기쁨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기쁨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쾌락이고 다른 하나는 만족이라 부른다 쾌락이란 예컨대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여름의 향기를 맡거나 키스를 주고받을 때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한편 만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인이나 타인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할 때 얻을 수 있다

만족스러운 경험은 쾌락의 경험보다 대체로 더 오래 기억 속에 머문다

중요한 것은 쾌락과 만족, 이 두 형태의 기쁨이 들어설 공간을 당신 인생에 마련해두는 것이다

P119 민감하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솔직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우리 자신이나 함께 있는 사람들을 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우리 관계가 어긋났다고 생각할 때 불쾌감을 억누르는 데 서투르다 오히려 불쾌감을 분명하게 느끼며, 그것 때문에 괴로워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길이 아닌 타인의 길을 따를 때도 좌절감을 느낀다

P125 우리가 쉽게 빠지는 함정은 바로 자기 내면에서 느끼고 믿는 것보다, 겉보기에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당신은 본인에게 최선으로 보이는 것을 고르지 않는 현상에 익숙할 것이다 남들의 판단이 두렵기 때문이다

P148 남들이 좋게 생각할 것 같아서 달라지거나 발전하려고 마음먹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힘든 일일 뿐 아니라 불안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라면 어떨까?

장애물에 직면할 때마다 '이런 장애물은 내가 내향적이거나 민감한 사람이라는 사실 때문이니까 감수해야지 뭐'라고 생각한다면, 인생이 제공하는 성장 기회를 자칫 놓쳐버릴 공산이 크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평생 빌전한다 인생의 한 시기에 풀 수 없던 문제들도 나중에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성격은 유전적으로 타고 나기도 하지만 어릴 적 환경이나 트라우마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똑같은 성격은 없다 틀린 거나 잘못된 게 아니라 다를 뿐이다 내향적이기때문에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손해 본다는 느낌이 있었다 내 주장을 하기보다는 맞춰주는 편인데 민감한 편은 아니라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 편이다 생각부터 앞서 너무 걱정하고 두려워하지않고 자신의 감정상태가 어떤지, 자기 자신과 자신의 가치의 조화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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