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세 시대가 온다 - 실리콘밸리의 사상 초유 인체 혁명 프로젝트
토마스 슐츠 지음, 강영옥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실리콘밸리의 사상초유 인체 혁명 프로젝트

P34 독일 바이에른 출신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가 "피질에 발생하는 독특한 질병"을 발견한 지 100년이 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후 진행 속도가 빨라서 말기가 되면 환자들은 대부분의 기억을 잃는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법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P38 뇌세포가 죽기 시작할 때 뇌세포가 더 많은 사람이 극복 능력이 더 뛰어나다 더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질병이 더 느리게 진행된다

많이 움직이면 기능이 중단된 세포 구성 요소가 제거되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것이 이른바 오토파지다 이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뇌의 프로세스가 삐걱거린다

운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예방해준다 다만 일찍 시작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슈트는 "중년에"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P88 이제 컴퓨터는 의사가 하지 못하는 일, 이를테면 데이터 간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고, 가설 정립에 필요한 정보만을 필터링하고, 진단 결정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의사가 치료법을 찾고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심지어 질병을 예측하기도 한다

P98 인공지능은 희귀 유전 질환도 진단한다 현재 희귀 유전 질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을 확률은 평균 25퍼센트에 불과하다 반면 페터 크라비츠 교수에 따르면 지능형 알고리즘은 진단율을 최대 85퍼센트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P104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2053년이면 완전히 자동화된 로봇 의사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말 그대로 손끝 감각이 덜 필요한 진료 분야에서는 '알고리즘 의사'가 인간을 보완하고 나중에는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인재, 아이디어, 자금력를 갖춘 디지털 혁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연결시대 더이상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주치의가 AI인 시대, 암과 알츠하이머가 정복되고 맞춤 아기가 가능한 사회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디지털 의학의 신세계가 펼쳐진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어떻게 변하게 될까?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
부자가 젊음과 수명까지도 독점할까?
죽음 앞에서도 평등하지 못할까?
상상 속 꿈이 현실이 되는 세상,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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