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삭제하고 싶은 이름이 하나쯤 있다, 물론 당신에게도

세라 헤이우드 박사는 학과장 앨런 러브록 교수에게 전임 강사 자리를 빌미로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리는데 경력과 생계때문에 전임강사를 포기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세라에게 빚을 갚겠다며 누구든 그 이름을 말하면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주겠다는 충격적인 제안을 받는다

P464 세라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받아들였고 때가 되면 결과를 직시할 준비도 되었다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일뿐이었다 그렇지 않은가?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직장 안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상사의 성추행, 너무 화가 나고 답답했다 성추행을 한 사람은 아무 문제도 없었다는 듯이 여전히 승승장구하는데 피해자는 '주홍글씨'가 찍히고 사회적으로 매장되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마지막에 다다라서야 결말이 드러난다
살면서 수도없이 하는 선택들, 선택지들, 그 선택에 따른 책임들

P80 좌절감과 굴욕감에 마구 소리를 질렀다 그 모든 부당함에 대해 소리를 질렀다 억울해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리고 너무도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건 단지 화에 그치지 않았다 그 이상이었다
그건 분노였다

P137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볼코프가 말했다 세라는 72시간 안에 이름 하나를 말해야 한다 거절하면 제안은 사라질 것이다 영원히 받아들이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 선택을 번복할 수도 없다

P349 "난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거든 내가 원하는 삶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리얼 라이즈> T.M 로건의 두번 째 작품, 올 여름 세번 째 책도 출간했다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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