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 - 필요한 만큼 읽고 원하는 결과를 내는 힘
가마타 히로키 지음, 정현옥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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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만큼 읽고 원하는 결과를 내는 힘

P28 사람이건 책이건 궁합이라는 게 있다 궁합이 나쁘면 초반에 관계 맺기를 멈추어야 한다 아무리 기를 써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은 궁합이 나빠서라고 결론 짓고 자신과 맞는 책으로 갈아타자 내 경험상 나와 어울리는 책은 어딘가에서 꼭 나타난다 책이건 사람이건 인연이 있으니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만난다 그러니 나와 맞지 않는 책은 읽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도 좋다

P34 책이란 일단 재미있어 보이는 것부터 순서대로 읽는 게 좋다 그래야 책 읽는 시간이 가치 있다 주위에서 훌륭하다고 추천하는 책이라 해도 내가 재미없으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백번 양보해 그 책을 읽는다고 한들 문장이 쓰인 방향대로 눈 운동 안 할 가능성이 높다 이래서는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우선 가능한 한 여러 장르의 책에 도전해보자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취향에 딱 맞는 저자를 생각지도 못한 책에서 발견할 수도 있게 때문이다 소설이건 수필이건 상관없다 그런 발견은 인생의 큰 기쁨이다

P57 누군가가 나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책은 호기심을 채워주고 자신의 세계를 넓혀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다 읽을수록 내면이 풍성해지고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만난다면 그 책은 평생의 보물이 될 것이다 독서 행위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지만 정신이 변화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바꾸어 말하면 책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 높은 수단이다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할 책은 많고 조금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보았을 거 같다 그러고보니 책읽는 방법을 배워본 적은 없는 거 같다 시중에 '독서법' 관련 도서가 많지만 제목만 봐도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읽어보지 않았다
이 책은 책 한 권 읽기 힘든 초보 독서가를 위한 책으로 '가장 수강하고 싶은 교수1위'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은 일본을 대표하는 화산학자, 이과 출신 가마타 히로키 교수가 터득한 '이과식 방법론'이 독서에 유용함을 깨닫고 그 방법을 안내한다
목차, 부제목 그리고 핵심 내용은 발췌해 별면으로 배치해 내용을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구성으로 초보 독서가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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