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사랑 나쁜 사랑 3부작 3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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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랑 3부작 3권

P149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리는 거다
관습에 얽매이지도 않고
모든 일이 뻔하게 느껴져서 감각이 무뎌지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가는 거다 내 자신의 본모습을 유지한 상태.어지러이 뒤얽힌 욕망과 꿈의 타래 이외의 그 어떤 번뇌도 나의 사유를 방해하지 않는 그런 상태. 탯줄이 끊어진 이래로 누구에게도 속방당한 적이 없는 그런 상태로


48세 영문학 교수 레나의 이야기
페미니즘 열풍과 더불어 이슈인 여성의 모성애의 어두운 면을 다루었다 (2006년 작품)
레나가 과거를 회상하는 독백 형식의 글이라 일기를 훔쳐보는 듯했다
두 딸 비앙카와 마르타는 전남편 잔니가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 지내고 있다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아이들을 떠났던 레나,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도 딸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면서도 여성에게 모성애와 희생은 당연시 되어 왔다
엘레나 페렌테는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진다
여성의 자아와 삶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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