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노화를 멈추려면 35세부터 치아 관리 습관을 바꿔라 - 신경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백년 두뇌의 비밀 더 건강한 몸과 마음 2
하세가와 요시야 지음, 이진원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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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백년 두뇌의 비밀

나이가 들면 이가 빠지는 게 당연한 일일까?
남아 있는 치아가 적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P34 생명을 지탱하는 데 다른 어떤 영역보다도 뇌와 강하게 결합돼 있는 것이 입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를 관리해 입안을 자극한 치매환자들은 뇌 전체에 자극을 주어 점차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뇌의 수명을 연장하는 열쇠는 바로 치아에 있다

P44 젊은 사람의 입속에도 많은 치주균이 존재한다 그런데 35세를 전후해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이때부터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잇몸에 가벼운 염증이 생겨도 금세 호전되지만, 나이를 먹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회복 속도가 세균 증식을 따라가지 못해 치주염이 진행된다

치주질환은 감기와 달리 자연 치유가 되지 않으므로 뇌 노화를 예방하고, 뇌를 젊게 유지하고 싶다면 35세부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치아를 관리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다

P60 성인이 치아를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충치가 아닌 치주염 때문이다 치아를 잃으면 뇌로 공급되는 뇌혈류가 감소해 뇌가 받는 자극이 줄기 때문에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다시 말해 뇌의 노화가 가속화된다

P103 왜 혀의 위치가 바르지 않으면 입속 세균이 증가할까? 혀가 본래 위치를 벗어나면, 입이 벌어지면서 입으로 호흡하게 되기 때문이다
입호흡을 계속하면 입속이 쉽게 건조해진다 그러면 음식 찌꺼기가 이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되고, 그것을 먹이 삼아 입속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 입호흡을 하는 사람의 입냄새가 심한 것은 이 때문이다 늘어난 입속 세균은 치주염 등을 일으켜 뇌 노화를 가속시킨다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 치매, 죽는 순간까지 정신줄은 붙들고 있고 싶다
최근 치아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었다
치아를 잃게 될 경우 씹을 때마다 뇌로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해 뇌가 받는 자극이 줄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치주염에 의해 발병되거나 악화된다고 추정되는 질병은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오연성 폐렴, 당뇨병,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으로 어마무시하다
치과는 생각만해도 무서워서 참고 참다가 미루고 미루다 진짜 아파야 갔는데 건강한 삶을 위해서 치료보다 예방 진료가 중요하다 이 책에서 올바른 양치와 치아 관리 요령은 물론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한 치과 선택 방법까지도 안내해 준다
이미 치매가 진행되었다해도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때로는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치아 관리는 꼭 필요하다
유병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읽어야 할 너무나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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