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소설의 첫 만남 13
정세랑 지음, 최영훈 그림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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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 만남 13

한밤중에 도깨비와 씨름을?

P13 그냥 뚱뚱한 아이인 것과 씨름 선수인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고, 갑자기 전혀 다른 이야기 속에 놓인 것이 행복했다

P63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버텼던 건 아니었다 사실 그 망할 씨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기기 어렵겠다고 판단했는데.... 그래도 비기고는 싶었다 옛날이야기처럼 비기기라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길 수 없으면 비기기라도 하는 삶, 그때껏 한 번도 살아 본 적 없지만 말이다

모든 허기를 먹는 것으로 채웠다
10살 전에 이미 60Kg이 넘었고 고등학교에 입학할 즈음엔 100kg이 넘었다

잃을 것도 없는 주유소 알바 인생,
어느 날 이상한 제안을 받는다
한밤중 도깨비와 씨름을 하라고 그리고 이기라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로 시작되는 옛날 이야기같은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 누구나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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