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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여왕 ㅣ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고대 수메르 신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백번 째 여왕시리즈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액션과 금지된 사랑과 반전이 돋보이는 화려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번째 여왕>, <불의 여왕>, <악의 여왕>에 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전사의 여왕>이 출간 되었다
(칼린다)
P66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고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야 한다 얼마나 어려운 일이 나를 기다리든지 상관없다 신들의 사원 에쿠르를 찾으려는 것은 태양에 닿으려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데븐은 어둠의 미로를 헤매면서 밤마다 나를 찾아왔다 나는 신들의 사원을 찾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나서야 한다 저승이 존재한다면 에쿠르 또한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스윈)
P69 칼린다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그녀가 떠나야 하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이곳에 머무는 것과 같은 이유로 그녀는 이곳을 떠난다 사랑과 책임에는 희생이 따른다
(데븐)
P225 이른 아침 시간은 고요했다 저승의 피조물들은 낮 동안 자신들의 구멍에 틀어박혀 지낸다 나는 나무둥치에 머리를 기댔다 내 수면 패턴도 점점 야행성 동물을 닮아가고 있다 지하세계가 휴식을 취할 때 나도 같이 수면을 취한다
(칼린다)
P290 이곳에 온 것은 나의 판단이었지만 이제 내가 어느 길을 따라 가야 하는지는 오직 그만이 안다 문득 칼라는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해 왔는지 궁금했다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가는 대신 엔릴의 길을 따르면서 더 행복했을까?
P428 파리야나 수도회의 사제들이 내게 가르친 바에 따르면, 우리의 신성한 목적은 자신을 가장 위대한 인격으로 만들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연히, 또는 의도치 않게 다른 이를 공격하고 상처를 입힌다" 아스윈은 고개를 들어 길 위의 지붕 위에 모여 앉은 군중들을 쓱 둘러봤다 "우리 모두는 각자 용서해야 할 누군가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원망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나는 약속한다 우리가 자신의 위대한 인격을 찾아나가면 신은 선행을 베풀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우리에게 줄 것이다 나는 그 여정을 앞에서 이끌겠다 평화가 넘치는 제국에 걸맞은 라자가 되겠다 신이 우리와 함께하기를" 그의 말은 내 마음을 대변했다 모두를 감싸안으려는 배려가 담긴 그의 연설에 감동받았다
수도원에 버려진 고아 소녀 칼린다가 타라칸트 제국의 백번 째 라니로 소환되어 죽음의 토너먼트에 던져졌던 소녀가 반란군에 맞서 싸우고 운명적인 사랑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로 화려한 액션과 서스펜스, 반인반신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부타의 판타지, 생을 거듭해 사랑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로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시리즈 완결편인 <전사의 여왕>에서는 저승에 갇힌 연인 데븐을 구하려 나선 칼린다와 타렉의 죽음 이후 왕좌를 물려받은 그의 아들 아스윈이 전쟁후 페허가 된 제국을 재건하고 이웃 나라 동맹국 부타 가미 공주와의 결혼 발표로 부타 반대 세력과 또 다시 위기를 맞는다
지루할 틈 없는 전개와 영화를 보는 듯이 생생하다 결말을 예측해 볼 겨를도 없이 다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