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김택환 지음 / 김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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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현지 취재
국내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100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다가올 10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이 책의 집필로 이어졌다 ~프롤로그 중에서

P95 미국은 한반도에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해방군이자, 동시에 신탁통치를 한 점령군이다 미군정의 포고문은 점령군으로서의 포고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는 냉전의 최대 피해자였다 남과 북으로 나뉜 한반도는 미국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소련 중심의 공산주의 진영이 충돌하는 대리전의 장소가 되었다

한반도는 냉전싀 최전선이자 가장 뜨거운 전쟁터였다 유럽 대륙에서는 냉전의 괴물이 독일의 통일과 EU의 출범으로 사라졌지만, 동북아에서는 냉전의 망령이 아직 살아 움직이고 있다

미국이 지금도 한반도 문제를 외교우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이유는, 과거 소련에 이어 현재 중국의 부상을 저지하는 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는 동아시아 안보의 최전선인 것이다

P102 아시아 패권국으로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지만, 이내 경제 대국으로 부활했다 그 배경에는 또다시 한반도가 있었다 한국전쟁을 통해 '전쟁 특수'를 누린 것이다 지금도 일본에 있어 한반도는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는 1차 저지선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방대한 자료와 현지 취재로 쓴 책으로 정치, 경제 분야에 관심이 없고 지식이 없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 독서의 기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읽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새로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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