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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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스마트폰없이 살 수 없는 새로운 인류 문명의 시대

P25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잡스는 기술만으로 세상의 혁명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내면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인류에게 보편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길 꿈꾸었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이폰에 담아냈습니다
잡스는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명료합니다

"사람이 중심이다"

잡스는 실현 가능한 모든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그걸 '사람 중심'으로 풀어낸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이면서, 세상을 바꾼 크리에이터이자 혁명가입니다

P80 스마트폰에 의한 부작용이 떠오를 때마다, 그만큼 좋아진 것은 무엇일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야 위기만 보이는 현실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기회와 위기는 혁명의 두 얼굴입니다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습니다

P142 다보스 포럼의 의장 클라우스 슈밥은 기술의 혁신이 오늘의 디지털 문명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사람의 변화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모든 데이터들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죠 물론 시작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니 사람의 변화도 디지털기술이 그 시작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술은 거들었을 뿐이데 소비자들이 스스로 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창조하면서 소비시장을 통째로 바꾼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혁명은 산업혁명이 아닌 소비자시장혁명이라고 부르는 게 더 잘 맞는 듯합니다

P212 '오직 킬러콘텐츠로 승부하고, 성공하면 팬덤이 형성되고, 팬덤이 확장되면 사업이 된다' 이것이 유튜브 생태계의 사업화 법칙입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결정권은 팬, 즉 소비자가 갖고 있습니다 이래서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소비자가 왕이자 절대 권력자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혹시 유튜브 개인방송을 즐겨 보시나요? 만약 보고 있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한 번씩 찾아보십시오

이건 특별히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라는 뜻입니다 어느 연령대이든, 나의 취향이 무엇이든, 이 문명을 어떻게 생각하든 앞으로 좋은 인재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면 꼭 시간을 내어 새로운 문명을 학습하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소비 문명이 등장했고 우리가 그걸 배운 적이 없다면 애써 배워야 합니다

미디어 소비 문명의 변화는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사업 영역입니다 미디어 소비 패턴의 변화는 영업과 마케팅에 직결되기 때문이죠 동시에 머지 않은 미래에 변화할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그걸 분석하는 인재가 많아질수록 기업의 혁신 능력은 올라갑니다

P225 광고에 의한 소비 확산이 아니라 팬덤에 의한 소비 확산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입니다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면 몰락하는 시대, 팬덤을 만드는 킬러콘텐츠가 없다면 엄청나게 광고를 퍼부어도 소비자가 반응하지 않는 시대, 진정으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꼭 돌아보세요 우리 회사의 사업 기획안은 진정 고객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는지, 내 머릿속의 진정한 왕은 누구인지.

P283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은 시대의 사명입니다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이제 배우고 또 즐경야 합니다

P287 이제 스마트폰 문명에 기반한 디지털 학습 능력은 인류에게 필수적인 요건이 되었습니다 이걸 단지 부작용을 걱정해 막기만 한다면 유능한 미래 인재도 성장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것만 봐도 중독일까 걱정부터 앞서는 우리 모두가 꼭 읽어봐야 할 책
우리의 손발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이미 디지털 문명의 시대는 시작됐다
'포노 사피엔스'라는 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포노 사피엔스였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최재붕 교수 첫 단행본으로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10년간의 급격한 시장 변화를 통해 본 현재와 미래
4차 산업 혁명을 몰라도 미래에 관심이 없어도 디지털 문명 시대의 이해를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말하는 '포노 사피엔스와 부富의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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