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는 노땡큐 - 세상에 대들 용기 없는 사람이 뒤돌아 날리는 메롱
이윤용 지음 / 수카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대들 용기 없는 사람이 뒤돌아 날리는 메롱

P108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알 것 같다
상대의 마음이 변한 것이 꼭 내 탓은 아니라는 걸
변한 상대의 마음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 걸
그 자책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마음 통증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이제 마음에도 물리치료를 받아보자
마음 물리치료의 시작은 내가 나를 탓하지 않는 그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P170 마른 미역을 우습게 보지 마라
쪼글 쪼글 움츠려 봉지에 담겼으나
그들이 물을 만나면
50g이 20인분 된다

물을 만난 마른 미역은
상상 이상으로 푸른 날갯짓을 뽐내고,
지금 움츠린 당신의 마른 어깨도
그와 같을지니

그러니 기죽을 필요 없다

물 만나는 그날,
그 무엇보다 크게 펴질
참 아름다운 미역 같은 당신

걱정이 돼서, 라는 말로
남의 사생활에 쏙 끼어드는 사람들
걱정이 돼서, 라는 말로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사람들

그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그 말
"이제 너는 노 땡큐"
<별이 빛나는 밤에>
<심심타파>
<친한 친구> 등을 쓴 20년 차 방송작가, 사회 생활하면서 느꼈던 인간 관계와 경험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참고 담아 두기만 했던 그녀가 비우기 시작했다
독이 된 사람과 감정들을 버리고 힘이 된 사람과 마음을 채워나가는 이야기
대부분의 우리들의 삶이 그러하기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