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온전한 아이로 키우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
세레나 밀러.폴 스터츠먼 지음, 강경이 옮김 / 판미동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온전한 아이로 키우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

가족
P43 아미시 문화는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문화다 아기들은 아미시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자신의 필요가 언제든 충족되고 언제든 곁에 돌봐 주는 사람이 있으므로 안정감을 느낀다

아미시의 육아는 아미시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많은 믿음의 결정체다 아미시들이 지닌 믿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미시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가족이 있다는 믿음이다

공동체
P125 아미시 공동체를 떠난 사람들이 하나같이 언급하는 것이 외로움이다 예전에 아미시였던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규칙이나 규정, 예배, 설교, 전기 없는 삶, 말과 마차, 옷, 노동이 아니다 공동체를 떠난 사람들이 무엇보나 그리워하는 것,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상실은 가족과 다른 아미싱 교도들과 나누던 유대감과 친밀한 동료애다

나는 무엇보다 이런 유대감 때문에 아미시들이 계속 아미시로 살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라 아미시 문화는 서로 어울리고 돕고 함께 삶의 의미를 찾도록 의독적으로 만들어진 문화다 이런 문화는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훈육
P197 아미시들은 아이들이 행복 대신에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성실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일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치 있는 사람으로 키워진 아이들이 결국 무척 행복한 사람이 된다


P249 아미시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는 데는 아이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존중하는 문화도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미시들은 아이들이 가족의 일을 돕도록 허락할 뿐 아니라 당연히 도우리라 기대한다

텔레비전, 컴퓨터, 휴대폰 거의 모든 아미시들은 자기 집이나 삶에 이런 물건들을 들여놓지 않는다

인터넷과 텔레비전에 비윤리적인 내용이 더러 등장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타샤 투더가 사랑하고 실천한 삶의 방식, 기계 문명을 멀리하고 가족 중심의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행복한 아미시 문화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삶의 방식이라 똑같이 따라할 수는 없지만 배울 점이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서로 믿고 존중하는 삶
행복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아이로 키우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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