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 찡해지는 사와무라 씨 댁 이야기, 그 3탄
단풍잎도 각양각색
인생도 각양각색
P95 인생,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니!
P117 뭔가를 떠올리고 웃을 수 있는 건 생각해보면 행복한 일이야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는 처음인데 소소하고 진솔해서 다 읽고 싶다
물론 마스다 미리 책이 다 그렇긴 하다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기고 내 가족이 생기면서 무엇이든 나와 남편 아이들 위주로 생각했는데 사와무라 씨 댁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나와 부모님과 함께 살던 그때의 시선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사와무라 부부가 젊은 부부를 보며 히토미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모습이 뭉클하기도 했고 짠하기도 했다 언젠가의 내 모습이기도 하겠지
한 해를 마무리해야하고 또 시작도 해야 될 지금 이 시기에 읽기 딱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