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나를 위한 심리 수업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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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나를 위한 심리 수업

P17 '남의 시선여 신경 쓰는 것'과 '자신自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우리는 진짜 자신이 있으면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 자신이 없으니 남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죠 그리고 남의 시선에 신경쓰면 쓸수록 자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평가라는 주체가 '내'가 아닌 '타인'인 이상, 그것은 진짜 자신감과는 다릅니다

P38 남의 시선을 신경 써서 생기는 마음의 병으로는 섭식장애(거식증ㆍ폭식증), 사회불안장애, 신체변형장애,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P94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쓴다고 말할 때 '타인'이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흔히 말하는 세상의 이목일까요? 인터넷상의 불특정다수일까요? 미움받고 싶지 않은 실제 자신의 지인일까요? 답은 '타인은 자신을 평가하고 상처 주는 존재'라는 작은 트라우마를 통해 만들어진 '허상'입니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마음을 치유하는 데서 핵심은 허상이 아닌 현실 속의 상대를 시야에 두는 것입니다

P96 남의 시선에 신경 쓸 때 우리는 '상대가 보는 자신'과 '실제 자신'을 거의 혼동합니다 그러나 사실 '상대가 본 나'의 모습에는 상대의 사정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대상을 볼 때 있는 그대로 보지 않아요 반드시 각자의 '관점'을 통해 보기 마련이죠

P120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될 수 있으면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정보는 뒷전으로 미루고 현재에 집중하세요 어려운 평가체질의 사람을 대할 때에는 상대의 평가를 '비명'으로 여기고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참 고단한 인생이구나'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면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그래서 더 '나'답게 살지 못 하고 있는 거 같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관점과 사정이 있다 나와 타인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잘 지내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나는 물론이고 타인까지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이 보인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때 상당 부분 외모를 신경쓰게 되는데 외모와 잘 지내는 방법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제시해주어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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