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의 별 - 제4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강태식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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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황산벌 청년 문학상 수상작

P47 모든 것은 언제나 연민에서 시작된다우 누군가가 불쌍해 보인다는 건 그게 어떤 상황이든 절대 거기서 끝나는 법이 없지 그러니까 연민은 불쏘시개 같은 건데, 다른 감정에 불을 붙이고, 불은 또 다른 감정으로 옮겨 붙고, 더 이상 아무것도 탈게 없을때까지 모든 것을 태워버리다가..... 이상한 일이지만 맨 마지막에 남는 것도 연민 뿐이고

P95 권위는 얻는 것보다 지키는 게 휠씬 힘들었다 세울 때는 오래 걸리지만 한순간에 무너지는게 권위였다

51세기 바이러스로 더 이상 사람이 찾지 않는 행성유원지 플랜 A, 그 곳에 홀로 남겨진 리
6편의 이야기가 각자 다른 화자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된다
독특한 소재에 유머러스하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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