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명쾌하게 정리하는 기술 31
오쿠무라 류이치 지음, 김미선 옮김 / 원앤원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과연 어떻게 생각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제시해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니었나 싶다.
31가지로 제시된 첫번째 방법은 가령 다음과 같은 것이다.

"도표를 사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실 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해 나감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제시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상품판매 촉진 사례를 통한 도표 작성 실전 노하우"를
마지막 31번째로 엮었다.


"명쾌한"이라는 단어 때문일까?  책의 두께는 놀라우리라만치 얇다.
150페이지도 채 못되는 분량인데다 절반은 도표가 예시되어 있고,
나머지 20~30퍼센트는 여백임을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빠른 속도로
쭈욱 훑어보다가 저마다 부족한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을 발견했을 때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조직도와 같은 것에 대표적으로 잘 사용하는 트리구조,
수학시간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들어봤을짐한 벤다이어그램,
수업시간표를 연상하게 하는 매트릭스구조,
분산된 데이타를 표시하기에 좋아보이는 점 그래프 구조,
그리고 순서도라고 알고 있던 구조의 흐름도표.
이상의 다섯가지가 기본적인 구조인데, 이들을 서로 조합하여 25가지로
활용한다면 생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읽어 나가면서 "이게 뭐야"하는 말이 튀어 나올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정리의 기술이라고 해서 고차원적이거나 배우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흔히 접하고 있거나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데에서
안도감이 들 것이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 할 필요도 없이,
잘 정리된 도표를 보면서 배우고, 스스로 연습하고 만들어보자.
놀라운 기술들을 한껏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