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트리 -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이안 길버트 지음, 이소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한참 유행했던 적이 있다.
이 말과 유사하게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자는" 이 책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거듭 새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버지 부엉이가 숲 속에서 자식 부엉이에게 일곱 그루의 나무라는 방법으로
일곱가지 사고의 길을 제시해 준다는 발상이다.

생각의 나무, 본질의 나무, 색깔의 나무, 자립의 나무, 학습의 나무, 대안의 나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관의 나무를 통해서 보다 깊고도 넓은 사고를 향한 방향을
제시한다.

 

아빠 부엉이나 자식 부엉이에게 말 해 주며 전개되듯,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에게 생각하고 사고하는 길을 가르쳐 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저자 이안 길버트는 말한다.
"좀 더 창조적인 사고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라고.

 

동화를 읽듯 그림도 많고, 술술 넘어갈 수 있을 책으로 보이는데도
가끔 생각의 그물에 걸려 허우적 대듯 생각의 늪을 헤매다보니
생각보다는 읽는 시간이 더 걸렸던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왜"라는 과거에 갇히기보다도 미래 지향적인 "어떻게"에 좀 더 집중할 것과 함께
책속에서 인용된 몇개의 구문은 오래동안 기억해 두고 싶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도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
- 폴 호건(p.64)

 

"꼭 기억해라. 할 수 없을 때까지 넌 할 수 있는 거다.
그리고 가끔은 할 수 없을 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p.73)"

 

"나는 네가 잘하길 바란다. 하지만 네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잘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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