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때 - 자극이 필요해!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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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강렬하다.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때" (자극이 필요해!).
우리가 얻는 대부분의 결과물은 욕구의 산물이다. 그 욕구가 강렬할 수록 성과물은 더욱 더 뚜렷하게 이루어진다. 지난 월드컵 때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그 글귀처럼.


다만, 단순한 꿈이 아니라 강렬하게 바라는, 잠결에서조차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을 정도라면 더욱 좋겠다 싶은게 나의 마음이다. 그만큼 간절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는 "자극"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우리 삶에서 어느 위치에 어떤 모습으로 있도록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긍정적인 사고니 부정적이니 하는 모든 것들도 외부 또는 내부의 자극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 있듯, 자극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반응이 있기 마련이다. 의지에 의한 무시, 무반응 또한 반응의 한 형태인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자유롭다. 특히 1,2,4부는 한토막 토막 단편 글들이 자유롭기 때문인지 편안함으로 다가와서일까 어쩌면 수필인 듯 하다가도 전달하고싶은 하나의 글귀를 남긴다. 3부에서는 자기확신, 액션, 습관, 양심, 낙관, 자존, 나눔, 정의와 용기, 겸손과 솔직, 배포와 아량, 유연성과 회복력에 이르는 15가지 키워드를 통해 나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10대 후반에서부터 20대에 걸쳐서 읽고, 자기의 삶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그 이후에 읽고 자신의 삶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고,  자녀 교육과 같은 교육을 위해서도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들을 발견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10~20대에 읽는 것이 가장 좋을 법하다.

 

책 속에서 자극과 관련하여 관리기법으로 소개한 "분할하기"가 쏙 마음에 든다.
코끼리를 먹는 방법은 한번에 한입씩 베어 먹는 것이고, 천리길도 한걸음 한걸음씩 걸어 나가는 것이며, 첫술에 배부르지 않는다는 가르침이 모두 분할하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감당하기 힘든 거창한 목표를 세운다고 하면 최대한 세분화하여 하루하루, 성취해 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이를 성취해 나간다면 거창한 목표도 마침내 이루리라는 믿음을 가지게 될 것임은 분명하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한번 두번 해 보고 포기해 버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독이며 응원해 나가기를 계속하며 스스로 자극을 관리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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