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이 보낸 편지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앤서니 라빈스의 작품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실상 읽어보지는 못했던 터에 '거인이 보낸 편지'를 접할 기회가 되었다.

실 제로 이 책은 '거인의 힘 무한능력'과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고 하는 두권 총 1400여 페이지에서 핵심을 뽑아 요약한 책이며, 1991년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개인에게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책이라고 한다. 그 책을 이제서야 접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많은 분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앤서니 라빈스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앤서니 라빈스의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이 얼마나 사람과 세상을 변화하게끔 만들었는가 하는 마음에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실상 우리 주변에는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에서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다른 곳에 다시 베풀어야겠다는 무한 반복적인 일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경험도 앤서니 라빈스에게 일어났다.

어느 추수감사절 아침 빈털터리 젊은 부부에게 추수감사절은 더 이상 감사는 커녕 우울하기만 했었고, 좌절과 절망에 내몰린 부부의 거친 말다툼과 풀이 죽어있는 모습은 그 아들들에게도 절망을 안겨줄 뿐이었다. 바로 그때, 누군가 노크를 했고 칠면조와 안에 들어갈 음식들을 담은 명절선물 바구니를 허름한 옷차림의 남자에게서 누군가가 여러분이 어렵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에서 보낸거라는 말을 전하며 자신은 전달만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바로 이순간이 소년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당시의 소년이 바로 앤서니 라빈스였다.

Lesson 1~11으로 구성된 이 책은 소위 성공이라고 하는 곳에 도달하기 위한 일련의 마음자세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긍정이라는 사상이 줄기를 이룬다고 보여진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에서부터 '마음 정복을 위한 10일간의 도전'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이 요약집을 읽으면서 비록 600페이지 또는 800페이지라고 엄청난 분량이라고 겁을 주는 작품 두권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어 마어마한 큰 변화조차도 실상은 아주 사소한 시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항상 기본에 충실한 마음으로 살고싶다. 특히 좋다고 여겨지는 실용서일수록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생각하며, 항시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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