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이란 사냥이 아니라 바로 낚시와 같은 것이다.

영향력 - 다른 사람 마음에 나를 심는 기술
크리스 와이드너 지음, 류지연 옮김, 이종선 / 리더스북 / 2008년 4월

  
 영향력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나를 심는 기술" 이라고 영향력을 표현한다.

근래 "~하는 기술", "~하는 몇가지 기술"과 같은 류의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움직에게 하는 기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에 나를 심는 기술"이라고  표현함은 영향력이라는 것이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되어진다는 관점이며, 곧 내가 아닌 타인의 관점임을 시사한다.
 
이 책에서는 영향력을 아주 쉽게 비유를 했다.

그것은 바로 "사냥과 낚시"라는 행위로 설명한다.

사냥은 대상을 쫓는 것이라면, 낚시는 대상을 불러 모이도록 장치를 해 놓고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선택권을 가진 존재이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사냥감이 된다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그 이상으로 불쾌해 한다.
 
사냥은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 대신 그 반대로 미끼(정보)를 주고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필요할 때 스스로 선택하게 되며, 이 때에는 자유의지에 의해서 그 미끼를 선택한 것이라고 여기는 이치와 같다.
 
이책은 바비골드라는 성공자와 함께 주말을 보내게 되는 주인공이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이야기이다. 그 노하우라는 것이 영향력이며  "성공으로 가는 열쇠이자 사업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영향력의 두가지 요건으로 꼽는 것이 인격과 기술이며 어느 하나도 결코 소홀히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영향력의 황금법칙을 네가지 일깨워주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주인공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심어주게 된다.

  첫째, 다른 이에게 모범이 되는 도덕성을 갖출 것.

  둘째,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를 가질 것

  셋째, 내 이익보다는 남의 이익을 중요시할 것.

  넷째, 모든 일에서 최고가 될 것.
 

학교에서의 수업과 같은 가르침이 아니라 실제 바비 골드와의 실무경험을 하면서 몸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네가지 황금법칙을 배우는 과정은 바비골드가 다른 성공자를 소개하면서 소개받은 성공자를 통해서 가르침을 구하게 과정을 그리고 있다.
( <-- 이 행위는 성공자의 겸손함과 휴먼 네트워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
 
"어른이 읽는 동화.  그러나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화 할 수 있는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 책"이라고 이 책을 평하고 싶다. 

삶에 부모와 스승 그리고 친구가 있어야 한다.

특히 멘토라고 불리우는 사람을 꼭 찾아 삶의 가르침과 함께 인생의 코치를 받으면서 이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즐겁겠는가. 그리고 또한 다른 이에게 소중한 멘토로 자리매김 될 수 있는 삶은 얼마나 가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덤으로 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