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지요. 수학 몇 점, 영어 몇 점, 이런 점수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일, 이게 제대로 된 교육일까요? 각자가 가진 고유의 능력을 개발하고 키워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하는 말처럼 어쩌면 객관식 문항의 정답을 체크해서 오답을 표시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인생에는 객관식 문항이란 것도 정확한 정답도 오답도 없으니까요.
작가의 말처럼 '각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따라 세부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갖고 있는 신입생을 선발'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에서는 '각자의 사회적 역할에 위계도 없고 특권도 없'지만 '각자 타고난 소질과 기질에 따라 공동체에 기여하며' 살아요. 다양한 기질과 소질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똑같은 공부만 시키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요.
문득 한동안 유행하던 노래가 떠오릅니다. "매일 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라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 그 노래가 유행하던 때로부터 무려 28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여전합니다.
책의 말미에 나온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새롭게 지어진 학교'는 개인별 맞춤 학습의 올바른 방향으로 여겨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 꿈을 키울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로서 어떤 교육을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끔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품게하는 책, 『대한민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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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