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달달한 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책임을 짊어진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선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며 다스리는 건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일이지요. 고정관념을 부수고, 내면의 지도를 다시 만들고, '날아오는 야구공을 똑바로 쳐다보'듯이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직시해야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함부로 내뱉는 사람들을 증오하고 무시하기보다, 그 이면에 존재하는 고통을 꿰뚫어 봐야 내 상처가 덜어집니다. '무례한 사람은 환자처럼 바라'봐주는 것도 상처를 받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내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어둠과 오해들을 걷어내다 보면 '착해도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타인을 도우려는 마음을 먹었을 때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요. 좋은 마음으로 타인을 도왔는데 자꾸 휘둘리는 기분이 든다면, '자신의 욕구에 정당한 자리'부터 내어 줘야 해요. '그저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기 보다 '진실하게 원하는 것을 따라가겠다는 결심'이 필요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