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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50 : 황제 시대의 시작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정욱 지음, 최우빈 그림, 강대진 감수 / 아울북 / 2026년 4월
평점 :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학습만화는 책을 읽는 부담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학습 만화의 장점이라고 본다. 흔히 문해력을 강조하면서 추천하는 게 그리스 로마신화이다. 하지만 줄글로 읽기에는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게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추천한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가 벌써 50권이라는 게 놀라웠다.

작가 소개를 살펴보자.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정욱 작가님께서 글을 쓰셨다. 지은 책으로 [비밀 요원 레너드 과학 X파일],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아토모스 기사단],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리즈들이 있다.
재미있는 어린이 만화를 그리려고 애쓰시는 최우빈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리셨다. 그린 책으로는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 법의 정신],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무척추동물]외에 다수의 책을 그리셨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 서양고전학을 공부하신 강대진 박사님께서 감수해 주셨다.
이번 이야기는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라는 호칭을 받고 공화정 시대에서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로 변해 가는 로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인데 이번 50권에서는 신의 이야기 비중보다 전반적으로 '아우구스투스'의 집권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인상 깊었다.
이야기는 크게 여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제압하고 로마의 권력을 독차지한 옥타비아누스가 카이사르가 당했던 일을 기억하면서 권력을 차지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실상 공화정으로 가장한 1인 통치인 셈이다. '아우구스투스'가 되어서 황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후계자를 찾으려 무척 애를 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계획대로 후계자를 세우지 못해서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마의 숨은 실세였던 아우구스투스의 정치적 문화적 예술적 업적에 대해 알아보고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로마의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만화로 읽으니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만화를 읽고 다시 한번 줄글과 사진으로 아우구스투스의 업적과 로마의 변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고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점이 좋았다. 유쾌한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그린 그림 덕분에 이해가 훨씬 수월했다.
오늘날 많은 예술 작품의 기원이 된 신화를 통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커지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 역사 이전의 역사이자, 허구적이면서도 세상과 삶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아이들이 삶의 지혜를 얻기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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