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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 시간 - 그대로 멈춰라! ㅣ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
김상욱 지음, 정순규 그림, 김하연 글, 강신철 자문 / 아울북 / 2026년 4월
평점 :

드라마나 영화에서 시간을 바꾸는 소재의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다. 어릴 적 타임머신이라는 소재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시간을 바꾼다는 설정의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 하다. 과학적으로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시간을 움직이는 부분은 누구나 가볍게 접해 본 적 있을 것이다.
김상욱 교수님과 떠나는 물리 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0번째 이야기는 표지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듯이,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이라고 표지의 중앙에서 시간 이데아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은 예술을 사랑하고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주로 양자 과학, 정보 물리를 연구하신다.
이 책의 기획을 담당하셨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는 김하연 작가님이 이 책의 글을 함께 하셨다. 작가님이 쓴 책으로는 동화 [소능력자들]시리즈, [똥 학교는 싫어요!], 청소년 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 시리즈 등 다수가 있다.
그림에는 자유로운 상상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정순규 작가님이 함께 하셨다. 부산 아웃도어 미션 게임 [바다 위의 하늘 정원]외 2개의 테마 그림 작업을 했다.
이 책의 자문으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신 강신철 물리 박사님께서 해주셨다.
줄글과 짧은 만화, 그림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책의 재미를 더하면서 학습적인 요소를 적절히 구성했다. 특히 이번 이야기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공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콘서트 티켓팅을 시작으로 책에 빠져들게 했다.
누구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거나, 때론 너무 느리게 흘러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그룹의 콘서트 티켓팅을 위해 박사님이 도와주는 장면이 나온다.
정확한 서버 표준시를 위해 서버 시간 동기화를 해주면서 표준시가 어떻게 생기게 됐는지 배운다. 티켓팅을 실패했지만 말이다.
에노스가 햇빛 마을에서 사고를 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에노스를 잡을 고민을 한다.
떡볶이 가게에 시간 이데아가 등장한다. 시간 이데아에게 '도대체 시간이 뭡니까?'라는 알쏭달쏭 한 질문을 하면서 뉴턴의 절대적이고 수학적인 시간 개념에 대해 배운다. 시간 이데아와 함께 에노스를 잡으러 간다. 흥미로운 이야기 중간에 김상욱 박사의 비밀 연구 일지를 통해 물리에 대해 좀 더 깊이 배울 수 있다. 어떻게 시간을 재 왔을까? 뉴턴의 시간, 아인슈타인의 시간, 타임머신, 시계의 변화 등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다.
김상욱 아저씨는 이데아를 되찾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느냐, 세상의 시간을 멈추느냐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과연 시간을 바꾸고 이데아를 되찾을 수 있을까?
만약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또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시간을 소재로 아이들이 흥미롭게 물리를 배울 수 있는 물리 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어렵게 물리를 배우는 게 아니라,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물리를 알아가는 책이다.
다음엔 어떤 재미있는 물리를 배울 수 있을까 기대된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물리와 사랑에 빠지는 그날까지, 물리 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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