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4 : 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4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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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가 24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환경 응급에 관한 이야기이다.

표지에는 개에 물린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의사 어벤저스를 읽으면 마치 내가 병원에 와있는 듯한 생동감이 있다.




등장인물 소개를 살펴보자.

까칠한 성격의 응급 의학과 전문의 강훈,

착한 심성의 중환자 의학과 전문의 장하다

정형외과 펠로 2년 차 이로운

흉부외과 펠로 2년 차 나선우

신경외과 펠로 1년 차 구해조

레지던트 3년 차 치프 레지던트로 활약하는 공주인

외상 외과 펠로 전문의로, 어릴 때부터 천재로 유명한 천재수

레지던트 2년 차 안젤라

개그맨이 되고 싶지만 공부에 소질이 있어 의사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우기남.

이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차례를 살펴보면 맹견에게 물렸어요, 자존심이 문제, 주의를 기울여라, 환경 응급, 관심이 호감으로 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구해조가 최근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권역 외상 센터는 중증 외상 환자를 36524시간,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응급 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 센터다. 그동안 외상 센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제 구해조의 합류로 완벽한 팀이 구성되었다.

표지의 사건처럼 맹견에게 팔다리를 심하게 물린 환자가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릴적 집에서 키우던 개에게 물린 경험이 있어서 더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읽었다.

길가다가 짖는 개를 무서워 하거나, 종종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도 주변에서 조심해야 하는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읽었다.

짐승이나 벌레 등에 물려 생긴 상처를 교상이라고 한다.

교상에 대한 짧은 만화로 전문 지식을 배워보자.


의사 어벤저스는 이야기의 중간에 전문 의학 지식을 만화로 짚어주는 부분이 유익하다.

교상과 함께 헌혈, 토니켓, 광견병, 교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개와 고양이도 꿈을 꿀까? 채혈, 구획 증후군, 근막 절개술, 좋은 기름, 나쁜 기름, 감전, 제중원 등 다양한 의학 상식을 만화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 들어봤어~라는 경험만 가져도 나중에 유익할 것 같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한편으로는 천재수, 나선우, 구해조의 삼각관계도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이런 삼각관계 또는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참 재미있어 한다.

교상을 입은 지예은 환자는 결국 출혈이 심해 응급수술을 한다. 안교수, 이로운, 천재수가 수술에 참여한다. 찢어진 동맥을 봉합하고 출혈이 줄어들었다.

구해조와 나선우는 병원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사귀기 시작한다.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설레는 부분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안젤라의 마음도 보였다.

이로운을 좋아하는 안젤라의 마음은 잘 전달될 수 있을까?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응급 현장을 등장인물의 대화로 실감 나게 읽을 수 있다.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의사 어벤저스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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