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1 - 모빌리티 : 이동이 바꾸게 될 세상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1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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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어떻게 될까?를 이야기할 때, 어렸을 때 미래에는 로봇이 이런 일들을 할 거야~라는 상상만으로도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럴 수 있어?를 외쳤던 기억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휴게소에 로봇이 커피를 팔고, 로봇이 주방 일을 하는 곳들이 생겼다.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자동주행 차량이 만들어지고, 좁은 주차장에서 버튼 하나로 스스로 주차를 하는 차량도 있다. (주차를 잘 못하는 초보운전자인 내가 가장 갖고 싶은 차다)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줄어들고 있다. 버스 앱을 통해서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알고 도착 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간다. 앞으로 얼마나 더 변화할까. 세상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읽어주는 책이 나왔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 코리아], [마켓 컬리 인사이트]등의 책을 지으신 트렌드 연구자, 유튜버, 컨설턴트이자 멘토인 김난도 교수님의 신간,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이 나왔다.




김난도 교수님께서 기획하시고, 서지원 작가님이 글을 쓰셨다. 서지원 작가님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다.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 협회가 뽑은 우수문학 도서 등에 선정되었다.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천하통일 삼국지],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호랑이 빵집]300여 종의 책을 썼다.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표정 연출이 주특기인 신재환, 정동호 두 그림 작가로 이루어진 도니 패밀리가 그림을 그렸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박사이자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인 이혜원 박사님께서 자문하셨다.

등장인물 소개를 살펴보자.

주인공 오하루. 초등 4학년 여자아이.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3단의 유단자이지만, 공부라면 머리가 새하얘지는 타입. 정의감 하나로 악의 세력인 '다크니스'와 싸운다.

2053년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 팔찌 클로이. 정확한 임무는 아직 비밀이다.

클로이를 만든 도도 박사. 하루와 작전을 펼치며 하루를 돕는다.

국제 모빌리티 대회를 개최한 타이탄 사의 레오 연구원.

하루와 같은 반 친구 오대오. 별명은 비겼다이다.

미래시를 건설하는 기업의 엔지니어인 하루의 아빠. 최첨단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를 갖고 싶어 한다.

미래시의 경찰인 하루의 엄마.

하루의 오빠 오마루. 공부를 매우 잘해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프롤로그는 만화로 시작한다. 첫 장부터 만화책이라 당황했지만, 짧은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요즘 핸드폰 앱으로 집에서 온갖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는 것도 편리한데,

만화의 시작은 하루의 생일상을 위해 아빠가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시키는 장면이다.

미래에는 이럴 수도 있겠다 상상해 본다.

하루의 가족이 미래시로 이사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미래시는 최첨단 기술이 넘쳐나는 새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미래시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이런 상상은 못해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이런 미래가 된다면 나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운전기사가 없는 자율주행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간다.

아침부터 하루의 눈에 세계 어린이 모빌리티 대회 광고가 자꾸 보인다.

학교 가는 길에 길에서 팔찌처럼 생긴 플라스틱 밴드를 줍는다.

같은 반 친구 대오와 하굣길에 2인용 자율비행 드론을 타게 된다.

유에이엠이라고 한다.

이야기는 여기서 잠깐 정리된다.

도도 박사의 연구 일지가 나오고 모빌리티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모빌리티는 움직인다는 뜻의 모바일과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어빌리티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사람이나 물건이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 있도록 돕는 모든 수단과 기술, 시스템을 포함한다고 한다.

모빌리티라는 말은 자주 들어봤지만, 정확한 뜻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모빌리티에 대한 자세한 설명 후 마지막에 연구결과라고 해서 요약된 정보를 알려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연구 일지이다.




책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식당에서 대기하는 의자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줄지어 움직이고 빈 테이블까지 이동해서 멈춰 선다. 이런 상상은 해본 적도 없어서 더욱 놀라웠다.

마트에서는 카트가 지문을 인식해서 사용자를 따라다닌다.

주인공 오하루가 길에서 주운 팔찌에서 인공지능 클로이를 만나고 팔찌가 알려주는 데로 세계 어린이 모빌리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모빌리티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을 위해 클로이와 도도 박사가 도와준다.

레오의 정체는 무엇일지, 도도 박사와 함께 하루는 우승할 수 있을까?

짧은 만화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미래 트렌드 연구실.

10년 후 20년 후 미래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미래 트렌드를 대비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2권 미리 보기를 보면서 2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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