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아요가 싫어요 1 ㅣ 좋아요가 싫어요 1
이지음 지음, 장서영 그림 / 꿈터 / 2025년 6월
평점 :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좋아요가 싫어요'는 일연의 삼국유사에서 사람이 되고 싶은 호랑이를 소재로 요즘 아이들의 관심거리인 유튜버를 엮어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매일 책을 만지고 맛보면서 글자들을 붙잡아 맛있게 요리하려고 애쓰는 이지음 작가님의 신작이다. 지은 책으로는 [강남 사장님],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시리즈와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가 있다.
그림에는 한국영상대학교에서 만화 웹툰 콘텐츠를 공부하고 있는 장서영 작가님이 함께 했다.
차례를 살펴보면 동물의 왕? 호랑이, 웅녀 할멈과의 만남, 유튜버 어흥이, 호랑이와 팥떡, 실버 버튼과 쿡방, 100층이 눈앞에! 골드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산과 들에 살던 동물의 대부분이 사람이 되었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웅녀 할멈의 도움으로 많은 동물들이 사람이 되었지만 한반도의 자존심! 호랑이는 사람이 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굶어서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유튜버가 되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웅녀 할멈의 말에 유튜버가 되기로 한다.
시작은 어두침침하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 지하 100층이다.
구독자 1만 명을 달성할 때마다 한 층씩 위로 올라가고 좋아요 100만 개를 받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호랑이는 어흥이라는 아이디로 유튜버가 된다.
좋아요를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한다.
어흥이는 행복했어요. 하루 종일 온 산을 뛰어다니지 않고도 이렇게 편하게 맛난 걸 잔뜩 먹을 수 있다니요. 38p
열심히 먹방을 찍은 어흥이는 실버 버튼을 받는다.
점점 구독자가 많아진 어흥이는 먹방에서 쿡방까지 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유튜버가 편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좋아요가 싫어요가 되기도 하고, 어흥이가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 인터넷 뉴스에 기사로 나가기도 한다. 사람 세상에서는 법보다 무서운 게 감정법이란 걸 알게 된다.
유튜버가 됐을 때 좋은 점도 있지만, 악플로 인한 어려운 점을 잘 그려주고 있다.
요즘 학생들의 장래희망 중 하나가 유튜버라고 한다.
멋지고 화려한 유튜버의 모습에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어흥이의 모습을 통해 유튜버가 됐을 때 어떤 어려운 점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악플 속에서 어흥이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튜버 어흥이의 이야기.
왜 좋아요가 싫은지 이유도 알아보자.
책을 읽기 시작하면 2권은 언제 나오냐고 빨리 읽고 싶다고 조른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꿈터 #미자모서평단 #좋아요가싫어요1 #이지음 #장서영 #어흥이 #유튜버 #실버버튼 #골드버튼 #먹방 #쿡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