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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7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변호사 어벤저스의 7번째 이야기,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변호사 어벤저스가 벌써 7번째 신간이 나왔다.
어벤저스 시리즈는 평소 책을 잘 안 읽는 친구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이다.
고학년이 되면서 책보다는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우리 집 초등학생들도 어벤저스 시리즈는 읽어라 말 안 해도 먼저 읽는 책이다. 너무 반가운 어벤저스 시리즈를 함께 살펴보자.
변호사 어벤저스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 교육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받으신 고희정 작가님께서 쓰셨다.
방송 작가로 일하며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만드셨고,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의사 어벤저스],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등 다수의 책이 있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 시험에 합격해 현재 법무 법인 대화 소속 신주영 변호사님께서 감수해 주셨다.
차례를 살펴보면 빵에서 벌레가? 잠입 수사, 양심을 지켜라! 블랙 컨슈머인가?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걸 알 수 있다.
동네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빵집인 맛빵에서 빵을 사 와서 다 함께 빵을 먹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권리아는 빵이 너무 맛있어서 엄마 드릴 빵을 사러 함께 가자고 양미수에게 말한다. 이범이 권리아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서였다. 유정의가 함께 가자고 해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한다.
빵집에서 아주머니가 빵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항의한다.
빵 사건으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식당 이야기로 넘어간다.
19세 청년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가게 사장이 명예 훼손과 업무 방해로 경찰에 고소를 한 사건이었다.
식품에 대한 설명이 만화로 나오고 식품 위생법과 근로자, 근로 기준법에 대해 만화로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언젠가는 아이들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근로자가 될 수 있으니 이번 책을 통해서 미리 알아 두면 좋을 정보이다.

식당 사장이 음식물 재사용 등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한 증거를 잡기 위해 잠입수사를 하기로 한다.
종종 뉴스에서 또는 주변에서 입소문으로 식당에서 음식물 재사용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주변에서 있을 법한 사건이라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잠입수사로 증거를 잡고 사건이 잘 해결된다.
우리 집 초등학생은 어벤저스 시리즈 책은 눈으로 보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이야기가 눈에 그려지듯 책장이 넘어간다.
처음에 나왔던 벌레 나온 빵 사건을 두 번째로 해결한다.
벌레 나온 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그 아주머니가 당장 신고할 거라고 하도 화를 내서 100만 원을 주고 합의했다고 한다.
빵에서 벌레가 나온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빵에서 벌레가 나온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 아주머니(소주연)를 찾기로 한다.
소주연씨가 블랙 컨슈머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악성을 뜻하는 블랙과 소비자를 뜻하는 영어 컨슈머가 합성된 말이다.
양미수와 권리아, 유정의가 수사하다가 힘들어서 떡볶이를 먹으러 간다.
우연히 소주연씨를 만나게 된다.
소주연씨는 블랙컨슈머가 맞을까?
정답은 책을 읽어보자.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생소한 법학 상식이지만, 만화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법학 상식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변호사 어벤저스이다. 변호사 어벤저스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문제해결능력과 논리력을 길러보자.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는 어린이!
법의 역할과 함께 우리의 권리와 의무를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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