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고양이 손 3 - 문어빵 가게의 대단한 비법 무적의 고양이 손 3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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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린다. 활짝 핀 봄꽃과 붐비는 사람들 속에 있으면 축제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쉴 새 없이 바쁜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무적의 고양이 손 세 번째 이야기는 일본 제일의 여름 축제 다이자야마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다이자야마는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매년 열리는, 마을의 행운과 풍년을 기리는 전통 축제라고 한다.

책의 구성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거뜬히 읽을 수 있는 큰 글씨와 넓은 자간 화려한 그림이 가득하다. 1권과 2권을 몰라도 3권의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이 책을 처음 읽는 나에게는 일본 이름이 조금 낯설었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읽으면서 관계를 생각하느라 앞부분을 몇 번 다시 읽었다.

길 건너에 가게를 차린 오니마사가 카오리 씨에게 불가사리를 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다카시는 카오리를 돕고 싶었다. 그런 다카시에게 어디선가 날아온 광고지가 보인다. 무엇이든 해결하는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

다카시는 나를 놀리는 건가 싶어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찾아간다.

고양이 낮잠의 주인인 다마코씨가 분홍색 일본 정통 의상을 입고 나왔다.

다카시는 고양이 손을 한 사람분을 빌려달라고 한다.

바다에서 잡아 올린 재료로 만든 음식을 파는 거라면 옥돔 공주가 가겠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옥돔 공주를 좋아하고 있던 쓱 장군은 공주를 따라가겠다고 한다.

옥돔 공주와 쓱 장군은 재빨리 양손 손목에서 뽕뽕하고 소리가 나게 손을 빼냈어요.

놀란 다카시는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어요. 39p

손을 빼내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눈앞에서 이 광경을 봤다면 기절했을 거 같다.

옥돔 공주와 쓱 장군이 문어빵 가게를 어떻게 도와주는지 책을 통해 읽어보자.

아이들이 읽기에 글씨가 크고 그림이 많아서 어린 친구들도 좋아할 것 같다.

그림이 많은데 마치 컬러링북 같은 그림이 많았다.

우리 집 아이가 색칠해도 되냐고 물을 정도이다.

이야기를 읽고 컬러링북처럼 색칠하는 활동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컬러 그림과 컬러링북 같은 흑백 그림이 골고루 섞여있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것 같다.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는 처음 읽었는데 주변에 소개해 주고 싶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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