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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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이솝 우화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짧은 이야기 속에 교훈도 있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솝 우화는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은 이솝 우화를 통해 진로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본래 이솝 우화보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수도 있고 내용이 늘어날 수도 있다. 원래의 이솝 우화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준다.

이 책은 교육 전문가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중국에 전파하여 학부모와 교사들의 큰 지지를 받으신 정형권 작가님이 지으셨다. 진로와 학습, 책 쓰기를 전파하는 [행복한 공부 발전소]와 [한국 직업 능력 인증평가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코치와 부모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10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 [자기주도학습 코칭 매뉴얼]등 다수가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크게 11장으로 나뉜다.

1장에서는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왜 일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본다.

2장에서는 토끼와 거북이를 통해 재능과 노력에 대해 알아본다.

3장에서는 늑대와 양치기를 통해 성실하게 일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4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암탉을 통해 정기 소득 만들기에 대해 알아본다.

5장에서는 은혜 갚은 생쥐를 통해 위기와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본다.

6장에서는 숯 가게와 세탁소를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배운다.

7장에서는 도시 쥐와 시골 쥐를 통해 자기 이해와 직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8장에서는 아버지와 딸들을 통해 문제해결력에 대해 알아본다.

9장에서는 농부와 자식들을 통해 소중한 유산에 대해 알아본다.

10장에서는 의사와 노인을 통해 직업윤리를 배워본다.

11장에서는 금괴를 땅에 묻은 구두쇠를 통해 돈의 활용에 대해 알아본다.

1장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나온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음악을 즐기는 베짱이가 나온다. 추운 겨울이 되고 베짱이 가족이 개미네 집에 찾아간다. 개미는 베짱이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베짱이는 열심히 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베짱이가 바이올린 연주로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베짱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결말이 신선했다.

이야기를 읽고 진로 생각 부분이 나오면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기 활동을 한다. 1. 진로 생각: 일을 하면 좋은 이유

2. 진로 생각: 일과 일이 아닌 것

3. 진로 생각: 일과 계획

4. 진로 생각: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적어보도록 했다.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적어보는 활동이 유익했다. 그리고 진로 생각을 통해 아이가 진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이솝 우화를 통해 진로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진로 활동에 도움이 된다. 직업의 의미와 진로 설정까지 이솝 우화를 읽으면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아이를 키우면서 이 아이는 커서 뭐를 하고 살까?라는 고민이 든다.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하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고 진로를 결정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 안타깝다. 이 책과 함께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학습법을 고민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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