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크리스마스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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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가 싶더니 벌써 겨울이 왔다. 어디선가 캐롤이 들려오고 대형마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진열되어 있다. 벌써 크리스마스야? 놀랄 정도이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아직도 산타를 기다린다. 친구들이 산타는 없다고 했다면서 산타 진짜 있냐고 몇 번을 물어본다. 나는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어서 아직도 산타가 다녀간 흔적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산타 하면 늘 따라다니는 짝꿍으로 루돌프가 생각난다.

산타의 첫 번째 순록의 이야기가 있다. 특별히 첫 번째 순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과 대셔를 읽으면서 산타를 더욱 기다리게 됐다.

표지를 살펴보면, 산타의 썰매를 말이 끌고 있다. 새로웠다. 말이 끄는 산타 썰매라니!!!

산타와 마주 보고 있는 순록이 첫 번째 순록인 대셔이다. 이 장면이 참 인상 깊었다.

특별히 표지에 신경 쓴 게 돋보였다.

대셔 글씨와 산타 그리고 대셔, 말, 썰매는 볼록하게 손끝에 만져진다. 눈이 내리는 장면도 손끝에 느껴지게 표지를 만들었다. 표지부터 신경을 많이 썼구나 감동했다.

작가 소개를 살펴보자.

매트 타바레스 작가님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보스턴에서 태어나 책과 함께 자랐다는 소개가 인상 깊었다. 매사추세츠 북 워등서 명예상과 뉴 잉글랜드 어린이 고전 도서 40권에 선정됐다. 그 후 20권이 넘는 책을 만들었고, 페어런츠 초이스상, 오르비스 픽터스 상등을 수상했다.

이 책은 용희진 작가님이 옮겼다. 그림책에 담긴 마음을 오랫동안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한다. 옮긴 책으로 [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 [느낌표], [빨간 늑대], [스텔라의 도둑맞은 잠]이 있다.

동물 서커스단에서 살아가는 순록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긴긴밤을 지나기 위해 엄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빛나는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내딸 대셔는 북극성에 가고 싶어 한다. 어느 날 세찬 바람이 불어서 순록을 가둬둔 우리 문이 열린다. 대셔는 한 번뿐인 기회에 뛰쳐나간다.

이 부분에서 아이들과 손을 움켜쥐었다. 잡히면 안 돼! 뛰어~

숲에서 산타를 만난다. 썰매가 유난히 무거워서 힘들어하는 실버벨과 산타의 대화를 듣고 대셔가 도와주겠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아침 수많은 어린이를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할 거란다."

대셔가 크리스마스 아침 수많은 어린이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두근거리는 그림을 감상하면서 동화책을 읽어보기 권한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멋진 그림에 푹 빠져서 내 마음이 두근거렸다. 크리스마스 아침 나도 산타를 기다리고 싶어지는 동화책이다. 사랑스러운 대셔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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