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 신문 - 최신 개정 교육과정 반영
김선호 지음 / 경향BP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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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는 집에 종이로 된 신문을 읽었다. 요즘에도 신문이 있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신문 기사를 읽는다. 아이들에게는 인터넷보다는 종이로 된 신문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해 영어신문은 구독하고 있다. 어른들이 읽는 신문을 구독할까 고민도 했다. 초등과학신문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두고 읽었다. 제목은 신문인데 보기에는 책이다. 흥미롭다.

서울 유석 초등학교 과학부장 교사이며 초등교육 전문가이신 김선호 선생님께서 지으신 책이다. 유튜브 채널 '김선호의 초등 사이다'를 운영하고 계신다. 저서로는 [초등 자존감의 힘], [늦기 전에 공부 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초등 글쓰기 습관 60일의 기적]등이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과학 지식이 제일 먼저 나온다. 과학신문 본문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 키워드를 알려준다. 핵심 키워드를 체득할 수 있다.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다음 신문기사를 읽어본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적절하게 언어와 사고 구성을 적합하게 바꾸어 설명해 준다. 질문을 먼저 던져주고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게 한다. 신문기사를 읽고 난 후에는 어휘 탐색과 내용 탐색을 할 수 있다. 기사에 나왔단 어휘를 다시 한번 짚어주고, 읽은 내용을 생각하면서 퀴즈를 풀 수 있다. 내용 탐색을 먼저 읽은 후에 본문 기사를 읽는다면 중심 문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써볼 수 있다. 생각하고 의견을 쓰는 활동을 통해 사고력이 쑥쑥 자랄 것 같다.

신문 기사를 눈으로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사의 핵심 어휘를 탐색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보면서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구성이라 참 마음에 든다.

차례를 살펴보면 제목이 흥미롭다.

뜨거운 방귀를 뀌는 벌레가 있다. 매미를 더 시끄럽게 울게 만든 건 바로 사람이다. 산에서 소금을 채취한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우주선에서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될까?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주제들을 모아놨다.

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먼저 읽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도록 했다.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주제별로 골라서 읽어본다면 아이들도 더 적극적으로 신문을 읽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향BP #미자모서평단 #김선호 #초등과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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